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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전운 속에서도 대부분 평온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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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부시 정부와의 관계로 기독교 핍박 잠잠해져


지난해 12월 13일과 올해 1월 2일 인도 의사당에서 일어난 총격 사건은 인도와 파키스탄 사이에 전운을 감돌게 하고 있다. 양국 군은 카슈미르지역에서 치열한 교전을 계속해 지금까지 많은 사상자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 군과 고위 정치인들은 이런 국경교전이 언제든지 전면전으로 확대돼 핵전쟁으로 비화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어 국제사회에까지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이번 사건은 테러에 대한 단순한 반작용이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복잡한 역사적 사건들이 배경에 자리잡고 있다. 파키스탄이 모슬렘이라는 종교·정치적 이데올로기를 내세워 인도로부터 독립한 이래 현재까지 잠무·카슈미르에서 계속 내전을 조작해 온 것이 이번 사태와 아주 긴밀한 관계가 있다. 인도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잠무·카슈미르에서 발생하는 반정부 테러를 완전히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 반면에 모슬렘이 98% 정도 되는 잠무·카슈미르 지역을 파키스탄 영토로 합병하겠다는 것이 파키스탄의 생각이기 때문에 이번 사태는 쉽사리 풀려지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이 가운데에서도 인도 경제는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다. 각종 자원과 원유가 풍부하고 식량도 넉넉하기 때문에 세계적인 경제 흐름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이 인도 경제의 특징이다. 게다가 IT 산업 육성과 외국 투자업체 유치로 고부가가치 정책을 쓰고 있기때문에 전망은 더욱 좋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사회적으로는 전운이 감도는데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동요는 그리 크지 않은 편이다. 인도는 세계에서 7번째로 넓은 국토면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만약 파키스탄과 전면전이 벌어지더라도 중부와 남부까지는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다. 따라서 모든 물품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공급될 것이다. 이런 이유로 사재기나 항공편 예약은 평상시와 비슷한 상황을 보이고 있다. 만약 전쟁이 발발한다해도 군사력이 두 배 이상 강한 인도의 승리가 확실시 돼 상류층 이외에는 피난을 가지 않을 전망이다.


인도 정부는 자국내에 있는 1억 2천만 명의 모슬렘에 대해 섣불리 강경책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그대신 소수인 기독교인을 핍박하는 방법으로 모슬렘을 위축시키려고 하고 있다. 그런데 기독교 성향이 강한 미국 부시 정부가 들어서자 기독교에 대한 핍박도 많이 잠잠해져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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