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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순복음노원교회(유재필 목사)
1950

오중복음으로 일궈 낸 삼중축복


1995년 독립, 지역사회 복음화 위해 헌신
장애인과 외국인 근로자 대상 적극적 선교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한삼서 1장 2절)
 순복음노원교회 정문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눈에 뜨이는 성경말씀이다. 조용기 목사의 친필로 적힌 이 말씀은 순복음노원교회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분명히 보여준다. 또 교회 주보와 행사 안내문에서 눈에 뜨이는 말은 ‘10만 성도를 향하여!’다.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의 깃발을 높이 세우고 10만 성도를 목표로 천국을 향해 침노해 나가는 순복음노원교회의 활발한 사역현장이 그대로 보여진다.
 순복음노원교회 당회장 유재필 목사는 우리 성도들에게 무척 친근한 얼굴이다. 오랜 동안 우리교회를 섬겨왔고 노원성전 담임을 거쳐 순복음노원교회 담임목회자로 사역하면서도 우리교회 성회와 초교파 성회 강단에서 말씀을 선포하고 있다. 유재필 목사의 목회방침은 단순하면서 확고하다. “오로지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입니다” 교회가 복음을 전하는 대상이 누구든지간에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1988년 6월 23일 우리교회 노원성전으로 창립된 이후 14년 동안 노원 지역에 순복음의 진리를 전파해온 순복음노원교회. 1995년 1월 1일 순복음노원교회로 독립한 교회는 사역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외형적으로 교회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7천6백89세대 2만명의 성도, 42명의 교역자, 9명의 파송선교사, 28명의 장로, 1백34명의 안수집사, 2백3명의 권사가 교회의 기둥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은 오중복음 삼중축복의 메시지로 무장하고 10만성도 성장을 위해 전진하고 있다. 이는 교회가 지역과 주민 특성을 잘 파악해 이에 따른 효과적인 목회전략을 수립해 놓은 결과다. 순복음노원교회가 자리잡은 노원구는 서울시에서 등록장애인 숫자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구민수 65만명 중 1만명에 가까운 장애인이 살고 있다. 또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유동인구가 많다. 외부유입인구 증가와 함께 주변공단 취업으로 인한 외국인 근로자 증가도 특이한 부분이다. 교회는 이들을 예수님께로 이끌기 위해 장애인선교회와 외국인선교회를 조직했다. 무료목욕 및 이·미용 봉사, 장애인예배의 특화, 장애인시설 보강, 각 나라별 통역봉사자와 통역기를 이용한 동시통역예배 실시, 의료선교회를 통한 무료진료, 각 나라별 행사 등이 이들 선교회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된다. 그밖에 교회가 관심을 쏟고 있는 것은 군선교다. 매월 1회 인근 보충대를 꾸준히 찾아 복음을 전한 결과 9년 동안 7만여 명이 결신하는 놀라운 열매를 거두었다.
 말씀을 사모하고 기도에 힘쓰는 성도들의 모습도 아름답다. 365일 매일 계속되는 새벽기도회의 열기는 매일낮기도회와 매일철야기도회로 이어져 교회에는 하나님을 향한 부르짖음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매월 1일에서 7일에 개최되는 여리고작전특별새벽기도회는 하나님과 만나 문제해결을 받는 응답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이와 함께 장로·안수집사·권사를 대상으로 하는 정기적 성경학교인 ‘120인 학교’에서는 가정사역과 상담·치유, 영성에 관한 강의가 진행된다. 평신도를 위한 성경교육 프로그램과 교사아카데미를 통해 탄탄한 말씀의 기반 위에 선 평신도 지도자가 계속 배출되고 있다.
 한편 구제와 선교사역에 대한 열심도 뛰어나다. 선한사람들 노원지회를 중심으로 한 북한동포 돕기 사역과 독거노인 점심대접, 안수집사회 주관 사랑의 헌혈, 의료선교회의 농어촌미자립교회 의료봉사, 환경미화원 위로잔치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3명의 태권도 선교사를 포함한 9명의 선교사가 러시아, 중국, 필리핀, 미국, 인도 등에 파송돼 20개의 원주민교회를 개척했다.
 순복음노원교회 당회장 유재필 목사와 성도들은 교회의 모든 사역과 결실이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이루어졌다고 고백한다. 또한 교회의 뿌리가 된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조용기 목사의 가르침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노원구 중심에 당당하게 자리잡고 복음의 그물을 던지고 있는 순복음노원교회가 창립 이후 14년 동안 거둔 수많은 열매는 이 땅에 흐르는 순복음의 물결을 확장시키는 동시에 하늘나라에 쌓인 보화로 영원히 남을 것이다.
글/ 구영아 기자 yaku@fgtv.or.kr
사진/ 김용두 기자 ydkim@fg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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