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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뜨거운 성령 열기로 전도에 박차 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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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명 선교사
(순복음파라과이교회)


가톨릭 국가불구 국민들
점술가에 의존 높아
4개 교회 설립 목표,
오중복음 전파에 최선 다해


 지난 1월 우리교회에서는 감격적인 일이 있었습니다. 열두살 난 호세가 결신한 것입니다. 호세는 우리교회에서 매주 월요일 교회근처 공원에서 하는 어린이 전도활동에서 만난 아이로 뇌막염을 앓고 있습니다. 호세는 아픈 몸을 이끌고 교회로 왔고 마침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교회 성도들은 호세를 위한 특별기도회를 열었습니다.
 그런데 이 기도회가 우리교회 성도들에게 전도에 대한 사명감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기도회 기간 동안 호세의 병세가 많이 호전되었고 예수님 믿는 기쁨을 온몸으로 나타냈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은 전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지금 많은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또 다른 기쁜 일은 우리교회 청년들의 결혼 소식입니다. 고아로 자란 26세의 청년 에벨 형제와 18세의 여고 3학년생 빅토리아 자매가 부부가 되었습니다. 15살이 되면 성인식을 치르고 10대에 결혼하는 경우가 많은 파라과이에서는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그리고 안타까운 소식도 있습니다. 우리교회 성도 한명이 4인조 강도를 만나 돈을 빼앗기고 매맞는 일이 있었습니다. 더구나 타고다니던 차를 빼앗겨 살길이 막막해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성도는 실망하지 않고 기도하기 시작했고 결국 강도가 잡혀 차를 되찾을 수 있는 길이 열려 우리교회에 또하나의 간증을 들려주었습니다.
 이런 일들이 파라과이의 현실을 보여주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통적 가톨릭 국가에서 개신교의 왕성한 전도활동으로 기독교의 부흥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청년들을 복음화해야 하는 여러 이유들이 보여집니다. 또 정치적 혼란과 사회적 불안이 국민들의 발길을 점술가에게로 이끌고 있습니다. 올해 대통령 선거가 있는데 가장 막강한 여당후보의 당선이 유력합니다.  그는 독실한 기독교인이어서 교회와 성도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우리 순복음파라과이교회에는 앞서 소개한 대로 전도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1백20명의 한인성도와 1천명의 원주민성도들이 똘똘 뭉쳐서 은혜를 받으면서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매달 마지막 주일을 총동원 전도주일로 정하고 태신자 카드를 이용해 전도하고 있습니다. 이번달에는 교회에서 그리 멀지않은 터미널 앞 광장에 가서 대규모 전도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대형화면을 준비해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고 찬양을 부르면서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을 마음껏 전하려고 합니다.
 또 우리교회는 성경교육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조용기 목사님의 ‘새신자교육’ 에스파니아어 번역판 교재를 통해 교육하고 있는데 장년주일반, 장년평일반, 청년반 3반으로 나누어 의무적으로 성경공부에 참여시키고 있습니다. 다섯명의 원주민 교역자들에게는 ‘오중복음과 삼중축복’ 교재를 가지고 공부하면서 교회부흥과 성도교육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2003년을 맞으면서 우리 순복음파라과이교회의 4개 지교회는 4대목표를 세웠습니다. ‘1.갑절부흥 2.주일낮예배의 4부확장 3.십일조 지키기 4.헌금의 30% 선교비사용’입니다. 신앙의 기본을 지켜 놀라운 부흥을 이루자는 의미로 세운 목표입니다.
 사단의 방해 속에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아름답고 복된 소식은 오늘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우리교회가 한인사역과 원주민사역에 조화를 이루면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성도 여러분! 주님 안에서 승리하십시오. 좋은 일이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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