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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영적 황무지 스페인에 성령의 단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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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애 선교사(스페인 순복음바야돌리반석교회)


오랜 가톨릭 영향하에 기독교 배척 심해
주민 초청의 밤 등 통해 선교 영역 확대


 할렐루야! 스페인에서 원주민 사역을 하고있는 김영애 선교사입니다. 우리 여의도순복음교회와 당회장 조용기 목사님을 비롯한 모든 목회자님들과 성도님들에게 주님의 사랑으로 인사드립니다.
 스페인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후 사도 야고보와 바울이 선교했던 지역이지만 지금은 개신교인 수가 약 30만명에 불과합니다. 여러 면에서 여느 이슬람국가 못지 않게 예수 복음을 거부하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로마제국 이래 전통적으로 뿌리내린 가톨릭은 이제 종교가 아닌 스페인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기독교국가에 왜 선교사가 나가 있느냐는 질문도 받게 되지만 스페인은 역사상 한번도 그리스도의 복음을 인정하지 않았으며 더욱이 종교재판 등으로 많은 기독교인을 학살한 과거를 지니고 있는 민족으로 주님의 자비하심을 위해 기도해야 할 나라입니다.
 우리 순복음바야돌리반석교회와 두번째 개척교회인 순복음메디나데리오쎄꼬반석교회는 거의 모두 스페인 원주민과 중남미 이민자로 이루어진 교회입니다. 순복음의 반석 위에 세워진 교회답게 성령충만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예배는 주일에 두번, 수요예배, 목요찬양예배, 금요기도회, 토요청년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매월 둘째 토요일에는 부부제자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2개월에 한번 전 성도들이 함께 금식하며 기도드리는 시간을 가져 성령의 충만한 임재를 체험하고 있습니다.
 몇달 전 스페인 갈리시아 앞바다에서는 유조선이 침몰함으로써 모든 수산업에 큰 타격이 있었습니다. 물가가 인상되었고 곳곳에서 시위가 일어나 사회가 어수선한 상태입니다. 계속되는 테러와 유로화 사용에 따른 경제적 불안 등이 보입니다. 범죄가 급증하고 있고 강경우익세력의 힘이 커지면서 사회가 전체적으로 혼란스러운 분위기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선교에 지장을 가져오지 않도록 기도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특히 요즘 이 지역에는 중남미와 발칸반도의 경제혼란의 영향이 큽니다. 생활이 어려워지면서 목숨을 건 불법이민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우리교회는 이들 이민자들을 교회로 이끌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우선 이들의 육적인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매월 적십자와 푸드뱅크에서 음식을 공급받아 나누어 주고 있는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런 활동이 전도의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매년 성탄절에는 지역주민과 불신가족을 교회에 초청해 저녁식사를 함께하며 친교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지난 성탄절에는 우리성도들과 지역주민들 1백50여 명이 집에서 쓰던 장난감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주었는데 주는 사람 받는 사람 모두가 기뻐하고 감사해 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성탄 다음주일에는 상당수의 불신자들이 다시 교회에 와서 결신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역시 사랑은 나눌 때 더욱 커진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
 영적으로 황폐한 스페인 땅이 주님의 성령으로 소생하며 생명이 넘치는 곳이 되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 이 땅에 계획하신 일들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또 우리교회와 성도들이 그 일을 이루시기 위해 쓰임받는 도구가 될 것을 고백하며 이 교회에 주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다시 한번 크게 외쳐봅니다.
 “네 장막터를 넓히며 네 처소의 휘장을 아끼지 말고 널리 펴되 너의 줄을 길게 하며 너의 말뚝을 견고히 할지어다 이는 네가 좌우로 퍼지며 네 자손은 열방을 얻으며 황폐한 성읍들로 사람 살 곳이 되게 할 것임이니라”(이사야 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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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 하나님의 중심의 가치 창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