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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금요철야로 런던을 달구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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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순복음교회 김용복 목사


2002 조용기 목사 초청 성회로 성령의 불 타올라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교회로 명성높아
 



 지난해 런던의 5월 15, 16일은 순복음의 함성으로 가득 찬 승리의 날이었다. <조용기 목사 초청 5월 런던성회>를 준비해온 런던순복음교회 성도들은 예배시간 훨씬 전부터 교회앞에 길게 늘어선 성도들의 행렬을 보고 감격해 했다. 그것은 런던에서 분명 기적이었다. 연인원 3천 명이라는 숫자가 말해주듯 준비한 만큼 차고 넘치는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한번 영국 한인역사를 다시 쓰게 하였다. 만 1년 후 2003년 6월, <김성혜 목사 초청 런던성회>를 통해 그 복음의 행진을 힘차게 이어갔다.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국은 기독교 국가이면서 많은 신앙의 위인을 배출한 나라이다. 하지만 지금의 영국은 기독교 국가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저조한 기독교 교세를 가지고 있다. 선교에 있어서 영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특히 런던은 급속히 팽창하는 이슬람 세력에게 많은 견제를 받고 있지만 포기할 수 없는 영적 지도의 요충지인 셈이다. 이러한 런던 땅에 순복음의 메시지를 선포하며 뜨거운 성령과 기도로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는 교회가 바로 런던순복음교회(담임 김용복 목사)이다.
 1980년, 영국 런던에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지교회로서 첫 예배를 드린 런던순복음교회는 이민교회의 특수성과 여건으로 인해 많은 연단과 가시밭길을 걸어왔다. 한 때는 목자없는 교회로 모였던 성도들이 다 흩어지고  찢어지는 아픔을 겪기도 하였다. 가능성 없는 상황, 포기된 교회였지만 그러한 주변의 시선을 뒤로하고 남아 있는 자의 사명을 불사르며 1990년 정재우 목사(현 남대문성전 담임)를 담임으로 맞게 되었다. 정재우 목사는 흩어진 성도를 끌어모아 소문 많은 교회에서 소문 좋은 교회로 인식을 전환시킴으로 한인사역과 더불어 현지 영국인 사역의 부흥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다. 이어서 1997년 CAM 대학선교회와 여의도 교구사역을 담당하던 김용복 목사가 5대 목사로 부임하면서 부흥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었다. 특히 전임 사역자가 이루어 놓은 장점을 발전시키면서 김용복 목사의 독특한 은사를 활용해 젊은이가 가장 많이 모이는 교회와 지역 사회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교회로 발돋움하였다. 전임자를 초청하여 정기적으로 부흥회를 여는 등 전임자와 후임자 사이의 아름다운 관계는 주변의 부러움의 대상인 동시에 교회 부흥의 한 요인이 되었다고 말하기도 한다.
 런던 지역은 다른 이민 사회에 비해 그렇게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지 않는 여건과 단기 유학생의 비중이 높은 관계로 많은 지역 교회가 지속적인 성장의 어려움을 겪는다. 설상가상으로 1997년 불어닥친 IMF로 인해 많은 주재원과 학생들이 귀국함으로 재영 한인 사회와 교회에 어려움이 밀려왔다. 하지만 이러한 절대절망의 환경에서 런던순복음교회는 계속해서 부흥하는 유일한 교회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런 부흥의 열쇠는 순복음의 정체성을 가지고 오중복음의 절대희망의 메시지를 선포하는 김용복 목사와 한 마음이 되어 헌신하고 기도하는 3백여 명 성도들의 합작품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신앙의 색채가 다소 어두운 영국 분위기를 뜨거운 성령과 기도로 갈아엎는 오순절적 성령운동은 금요 철야예배와 미션센터 사역을 통해 힘차게 퍼져나가고 있다. 특히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2003년 목표로 삼은 4대 목표를 토대로 셀사역을 활성화하여 영국에서 가장 청년이 많은 젊은 교회, 가장 빠르게 성장하며 영향을 끼치는 교회로 성장하였다.
 런던순복음교회는 영국 한인역사의 페이지를 몇 년째 새로 써오고 있다. 매년 겨울에 있는 ‘길찾사’(길을 찾는 사람들)라는 전도집회는 어떤 인기대중가수의 초청 콘서트보다 많은 인원을 초청하여(8백여 명) 수준높은 문화예술과 살아있는 복음을 전해 한국대사관과 한인회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하였다. 2002년 조용기 목사 초청 런던성회에서는 다시금 연인원 3천 명이라는 초유의 집회를 열어 지역 교회에 ‘부흥의 불씨’와 ‘복의 통로’가 되었다. 2003년 ‘김성혜 목사 초청 런던성회’를 통해 계속적인 부흥의 행진을 이어갔으며 다소 특정 종교 행사에 무감각한 현지 한인 언론에 보도되는 등 적극성을 보여 현지 사회에 지대한 영적 영향력을 끼치는 것으로 인식되었다. 특히 런던순복음교회의 금요 철야의 영향으로 다른 지역교회에 이전에 없던 철야예배와 전도행사들이 줄을 이어 생겨나는 등 영적 리더 역할을 감당하기도 하였다.
 유학생들이 많은 런던순복음교회는 지역 선교뿐만 아니라 미션센터(London Full Gospel Mission)를 중심으로 헝가리 등 동구권에 단기선교팀을 지속적으로 파송하고 있으며 본 교회 월드미션팀과의 연합사역을 통해 효과적인 선교사역으로 복음의 빚을 갚아나가고 있다.
 런던순복음교회의 성도들은 ‘긍정적인 언어와 생각’으로 부정적인 상황을 바꾸는 기적을 통해 행복한 교회, 행복한 성도들의 꿈을 꾸며 ‘오늘은 영국을 내일은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영적 리더들로 세움 받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한다. 특히 올해는 ‘성전건축’과 ‘5백 명 성도 달성’을 위해서 뜨겁게 기도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사랑과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자랑스러운 교회와 성도로서 자라나가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척박한 땅 모슬렘에서 깨달은 주님의 섭리
복음의 향내나는 다양한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