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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선교지 소식 - 박두원 선교사 (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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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은 지금 한류 열풍”



한국에 대한 호감 전도에 효과
제자훈련, 셀조직으로 급성장
        


 몽골은 1960년대와 2000년대가 함께 공존하는 재미있는 나라이다. 수도시설은 없으나 인터넷을 하며, 말을 타고 다니면서 핸드폰을 사용하고, 시골에는 화장실이 없으나 TV는 집집마다 있다. 특히 한국의 드라마는 모든 몽골인들을 울리고 웃기고 있어 영어를 할 줄 아는 사람보다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 몽골에는 더 많다. 덕분에 한국인에 대한 호감을 갖고 있어서 전도할 때 도움이 된다.
 또 재미있는 사실 하나가 몽골에는 여러 부족들이 있는데, 징기스칸 시절 한 부족(마을) 전체가 기독교인이었다는 역사적 기록이 있다. 징기스칸 자신은 기독교인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로마 교황에게 선교사를 보내달라고 요청을 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로마로부터 선교사는 오지 않았고 마을 전체가 기독교인이였던 곳도 기독교가 제대로 전수되지 못하여 몽골 기독교 역사는 아쉽게 끝이 나고 말았다.
 몽골은 공산주의가 무너진 지 14년이 되어간다. 공산주의 시절 몽골은 ‘레닌’이 정신적인 지주였으나 공산주의가 무너지면서 자신들의 인생 전체가 사회주의 이념에 속았다는 배신감과 자본주의의 개방으로 다른 나라들이 잘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분노와 허무감에 빠졌다. 심지어는 자살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
 지금은 ‘돈’이 이념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고 예수님을 받아들이는데 있어서도 ‘레닌’ 대신으로 받아들이려는 경향이 있다. 기독교가 사회주의 이념과 같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 몽골에는 성령 체험이 그 어느 곳보다 필요하다.
 현재 사역하고 있는 S순복음교회는 울란바토르에서 5∼6시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UBT순복음교회는 울란바토르 외곽 지역에 위치해 있다.
 UBT순복음교회의 경우는 처음에 교회로서 개척한 곳이 아니라 제자 훈련 학교로 시작을 했었다. 그러나 기도와 성경공부를 마치고 제자들과 전도를 하자 주일 예배 시간에 마을 사람들이 한 두 명씩 모이기 시작하여 지금의 교회로 성장하게 되었다. 이 교회에서는 현재 몽골을 변화시킬 만한 참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나올 수 있도록 제자 훈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몽골 사람들의 장점 중의 하나는 엄청난 열정, 마치 스폰지 같이 배운 것을 흡수하는 성격을 가졌다는 것이다. 통성기도에 대해서 가르쳐 주면 식기도를 할 때도 통성으로 기도를 하고 식사를 할 정도다.
 그러나 성도들을 볼 때 한가지 안타까운 것은 교회에 오는 사람들 중에 병자들이 많고 가난에 찌들어 있다는 것이다. 하루 빨리 온 성도가 성령의 뜨거운 불세례를 받아 병마와 가난으로부터 자유롭게 되고 성령의 임재하심을 강력하게 체험하길 원한다. 그래서 요즘은 성령님에 대한 설교와 기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S순복음교회는 어린이까지 다 합쳐도 3000명 정도밖에 살지 않는 시골 마을에 있는 교회지만 적은 마을 사람들의 수에 비해 계속 성장을 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은 사돈의 팔촌까지 살고 있을 정도로 서로서로 아는 사이인 이들에게 ‘셀 조직’을 적용한 결과였다.
 S순복음교회에서는 10월부터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성도들의 지원으로 교회에서 학교를 운영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S순복음교회의 비전은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의 메시지를 전파하여 가난한 시골사람들에게 영, 혼, 육의 축복을 받게하며 더 나아가 그 마을을 중심으로 시골 복음화의 교두보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다.
 또한 UBT순복음교회의 비전은 성령 운동과 제자 훈련을 통하여 몽골 땅에 성령의 폭발적인 역사를 통한 부흥을 일으키는 것이다.이를 위해 한국에 있는 많은 성도들의 애정어린 기도를 부탁한다.

조윤수 목사와 이열매 인턴선교사 선교사 파송
해외 교민들을 위해 순복음의 성령운동을 전개하는 생생한 목회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