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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해외 교민들을 위해 순복음의 성령운동을 전개하는 생생한 목회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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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를 시작으로 일본 열도를 주님 품에’



1986년 설립, 지금까지 3개 지교회 설립 
2006년까지 제2의 부흥 꿈꾸며 선교 다짐


 요코하마는 인구 357만명이 거주하는 일본 3대 도시 중 하나다. 요코하마는 우리나라의 인천처럼 미국 선교사가 제일 먼저 복음을 들고 들어온 곳으로 오래 전부터 외국인의 왕래가 잦았다. 그 영향으로 이 지역은 기독교나 외국인에 대한 편견과 저항감이 다른 지역에 비해 적은 편이다.
 1986년 12월, 일본 복음화에 뜻을 품고 창립된 순복음요코하마교회는 종교법인을 취하고 교단을 설립해야 일본 복음화의 확실한 기반을 다져 사역할 수 있다는 조용기 목사의 말에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로 순복음요코하마교회는 1992년 1월, 불가능할 것 같았던 성전대지를 구입하고 그때부터 성전건축을 위한 본격적인 기도에 들어갔다. 그리고 마침내 1996년 4월 25일 지하 1층, 지상 3층 높이의 연건평 240평 규모의 성전을 건축하고 하나님 앞에 헌당예배를 드렸다.
 순복음요코하마교회의 부흥과 교회건축은 여러 교단에게 상당한 도전이 되었다. 그 결과 요코하마에 2개밖에 없던 한인교회는 13개로 불어났고 순복음요코하마교회 성도들은 교회가 부흥될수록 기도와 전도의 줄을 늦추지 않았다. 성도들의 지속적인 기도에 힘입은 순복음요코하마교회는 1990년 현재 담임인 이호경 목사 취임 후 3개의 지교회를 설립하는 쾌거를 얻었다.
 제일 먼저 설립된 지교회는 1992년에 세워진 순복음자마교회(현 순복음야마토교회)로 현재 이 교회는 출석성도 100명으로 순복음요코하마교회로부터 독립됐다. 순복음요코하마교회는 이어 1997년에는 순복음밋도교회를, 1999년에는 순복음히라츠카교회를 차례로 세우며 복음의 지경을 넓혀갔다.
 뿐만아니라 지난 8월 26일에는 7년간 염원하던 주차장을 마련하는 기적을 체험하기도 했다. 주차문제로 지역주민과의 불편한 관계를 가져왔던 교회는 믿지 않는 이웃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줄 수 없어 전도에 많은 장애를 겪어 왔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지역 중에서 가장 노른자위인 땅을 주차장으로 만들게 해주셨고 더 이상 주차위반 벌금을 물어야 하는 조바심에 예배를 제대로 드리지 못하는 일도, 차 있는 사람 전도를 제대로 못하던 일도 말끔히 해결해 주셨다. 이 사건으로 교회 성도들은 성전건축 만큼이나 기뻐하며  전도에 새 힘을 얻었다.
 순복음요코하마교회는 한국인 70%, 일본인 20%, 조선족 5%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한국인 대부분은 한국에서 실패의 아픔을 겪고 재기의 작은 희망을 안은채 현해탄을 건너온 사람들이다. 이들은 법적 보장을 제대로 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전혀 다른 생활에 적응해 가느라 심신이 지쳐있지만 열심을 다해 주님을 섬기고 헌신적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
 순복음요코하마교회는 이들의 필요를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채워주기 위해 ‘예배때마다 은혜받고 큰 기쁨을 얻는 교회’ ‘의지할 곳이 주 밖에 없는 그들을 사랑으로 힘과 용기를 주는 교회’ ‘청소년 전도에 역할을 감당하는 교회’ ‘전성도를 성령과 말씀으로 제자화하며 요코하마시를 성시화하는 교회’라는 4대 목표를 정해놓고 복음의 행보를 걷고 있다.
 이러한 4대 목표의 실천적 방안으로 교회는 매월 월삭 기도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전교인 1/3이 이 기도회에 참석해 은혜를 받고 있다. 또한 성도들의 신앙성숙 및 영성강화를 위해 성경학교를 시행하고 있으며 매주 성경 한구절씩 암송하기, 하루 1시간 기도하기를 적극 권하고 있다.
 그리고 지극히 작은 자에게 베푼 것이 곧 그리스도에게 한 것이라는 말씀을 따라 빈민가를 방문, 이들에게 이·미용봉사와 한끼 식사를 대접하는 이른바 떡과 복음을 전하는 일에도 앞장 서오고 있다. 요코하마시 성시화를 위해서는 매월 전교인이 노방전도의 날을 만들어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성도들이 평소에 전도지를 항상 지참하고 다니며 1일 1인 이상 전도하기 등에 나서고 있다.
 순복음요코하마교회는 이제 요코하마 지역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일본내 미전도지역 복음화를 위해 매진할 계획이다. 이호경 목사는 “현재 일본은 전국 2590개의 읍 가운데 1814개의 읍에 교회가 있다. 그러나 이외 지역은 아직까지 복음화율이 저조한 편이다. 순복음요코하마교회는 780여 읍, 80개의 시에 교회가 세워지는 꿈을 기대하며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되고자 한다.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꿈을 가지고 성실히 기도할 것이다. 성령을 통해 꿈은 바라는대로 이뤄진다는 순복음 신앙을 익히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한다.
 일본은 7800여 교회, 약 50만명 성도로 복음화율이 0.4%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성령의 새 바람이 일본에 서서히 불면서 교역자와 성도들이 변화되고 있다. 순복음요코하마교회는 이러한 바람을 타고 일본에 초대교회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으며 오는 2006년 12월 15일 교회창립 20주년 및 성전건축 10주년을 기념, 이 시기를 전후로 교회 제2의 부흥을 이루어 일본 복음화에 더욱 헌신하겠다는 포부를 전하고 있다.

선교지 소식 - 박두원 선교사 (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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