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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가톨릭 강세속에 피어나는 성령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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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고보·바울이 복음 전했던 선교지역
 개신교 박해 심해 신도 수 불과 30만명 


김영애 선교사(스페인)

 스페인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후 사도 야고보와 바울의 선교지로 중요하게 인식되어 왔지만 오늘날 개신교인수는 약 30만정도에 불과하다. 여러면에서 모슬렘국가 못지않게 복음을 거부하고 있기에 스페인은 그리스도의 복음 전파가 시급한 나라로 부각되고 있다.
 과거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인 사도 야고보는 이곳 스페인에 복음을 전했다. 이곳 전설에 의하면 그의 시신은 그의 선교지였던 스페인 동북부지역 갈리시아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의 성당에 안치되었다. 이후 로마제국의 침입을 받고 로마 가톨릭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이때부터 로마 가톨릭은 점점 커지게 되었다. 가톨릭은 스페인이 약 800여 년 동안 이슬람제국의 통치를 받는 동안 스페인 남부지역인 그라나다(Granada)를 중심으로 큰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스페인뿐 아니라 약 400년 동안 중남미 전지역을 지배하며 ‘가톨릭 아니면 칼’이란 강제성을 갖고 가톨릭을 전하며 로마 교황청을 지지하는 보수적이고 강력한 종교세력으로 현재까지 존재하고 있다. 한 자료에 의하면 과거 전세계 스페인 종교재단에 의해서 처형된 개신교인 수는 모두 6800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예를들면 종교재판의 책임자였던 토르꿰마다(Torquemada. 이곳 바야돌리시 외곽 고장 이름이며 바야돌리에는 이를 기념하는 거리 이름이 아직 존재함)에 의해 10만5167명이, 키스네로스(Cisneros. 역시 거리이름으로 존경을 표하고있음)에 의해 5만1167명이 처형됐다. 그리고 이들의 시신은 바야돌리 도시 가운데로 흐르는 피수에르가라는 강물에 던져졌다. 교도소에서 죽은 성도의 시신은 행려자들이나 살인범들과 같이 공동묘지의 한 뒷부분에 이름도 없이 묻혀야 했는데 이는 죽어서도 차별되었다. 아직도 스페인 현행법에는 범죄자들에게 200년, 300년 등의 형을 내려 죽어서도 값을 치러야 한다는 가톨릭의 정신이 담겨있다.
 그러나 오랫동안 정치적이고 인본주의적인 로마 가톨릭 체제를 수호해온 스페인은 독재자 프랑코 총통의 사망으로 서서히 개방되었고 변화되고 있으나 아직 교회에 대해서는만은 여전히 닫혀있다. 미약하나마 바르셀로나 지역과 마드리드 그리고 남부인 안달루시야에 교회들이 세워지고 있다. 1990년 당시 7만명 성도에 700여개 교회는 12년이 지난 지금 30만명 성도에 1500개 교회로 성장되었다. 하지만 아직 기독교 분포는 0.7%에 불과하다. 현재(2003년 통계) 5000명 이상의 인구로 구성된 소도시 743지역에는 교회가 없다.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은 스페인의 메마른 영혼을 사랑하시고, 순복음바야돌리교회를 통해 강권적으로 역사하셨다. 모든 성도들은 금식 기도하며 지난 여름 메디나 데 리오쎄꼬(광야의 마른강이란 뜻) 지역에 복음을 전했다. 인구 8000명이 살고 있는 이 지역은 유럽에서 유일하게 성자 성녀들의 조각을 둔 박물관이 있을 정도로 종교적인 곳이나 하나님의 은혜로 성령의 바람이 강하게 불었다. 주님의 인도하심속에 세워진 메디나 데 리오쎄꼬교회는 지금 18명의 성도들이 성령의 임재속에 신앙생활하고 있다.
 바야돌리순복음교회는 메디나 데 리오쎄꼬교회를 시작하여 바야돌리에서 30∼40km지역에 있는 소도시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하며 교회 세우는 일에 열심을 다할 것이다. 이를 위해 이곳 성도들은 기도하며 성령님의 기름 부으심을 사모하고 있다. 이러한 사역을 위해 한국에 있는 성도들이 기도해 주길 바란다.
 또한 하나님께서 붙이신 성령의 불이 사람의 불찰로 꺼지지 않도록, 또한 바야돌리순복음교회가 11주년을 맞아 새성전을 구입하고 이전했는데 자유로운 예배가 드려지도록 기도를 부탁한다.
 그리고 이제까지 기도하며 선교에 동참한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적인 기도를 부탁드린다. 끝으로 우리 교회에 주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네 장막터를 넓히며 네 처소의 휘장을 아끼지 말고 널리 펴되 너의 줄을 길게 하며 너의 말뚝을 견고히 할지어다 이는 네가 좌우로 퍼지며 네 자손은 열방을 얻으며 황폐한 성읍들로 사람 살 곳이 되게 할 것임이니라”(사 54:2∼3)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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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지않고 기도하는 강동성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