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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선교지 소식(변성우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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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의 때에 하나님은 복을 주셨습니다" 



네팔 복음화 위해 8년 전 선교 시작 
최근 감격속에 교회 입당예배 드려


 변성우 선교사(네팔)


 존귀하신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최근에 네팔 알티엔순복음교회는 입당예배를 드렸습니다. 아직 성전 건축이 완성되지 않았기에 헌당예배는 드릴 수 없었지만, 우리가 있는 네팔 땅에 예배당을 짓고 눈물과 기쁨이 가득한 감격스러운 예배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아름다운 성전에서 마음껏 찬양하고 기도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기쁜 소식을 히말라야 골짜기 골짜기마다 퍼지게 할 것입니다. 생각만해도 즐겁고 신이 납니다.
 ‘서남아시아의 달동네’라 불리우는 네팔은 힌두교 열성분자들이 살고 있는 나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난한 나라, 선교사의 체류가 허락되지 않는 나라, 기독교에 대해 적대심을 가지고 있는 나라, 외국인에 대해서는 국적을 불문하고 장기 비자를 주지 않는 나라, 국토의 10%만이 길이 만들어져 있는 나라, 우상이 사람보다 많은 나라, 사람보다 소가 대우받고 사는 나라, 기독교 복음화율이 0.1%에 불과한 나라, 전도하다가 발각 되면 추방을 당하거나 감옥에 가는 나라, 에베레스트가 있는 나라, 그리고 네팔의 50여 개의 종족 중 30여 개의 종족이 아직 미전도종족인 나라입니다.
 네팔 영혼들을 구원하는 일을 해야겠다는 열정 하나로 네팔에 온지 8년. 언어를 배우며 친구를 사귀고, 그 친구들과 교회를 시작하였지만 생각처럼 기적과 이사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우리의 작은 모임에 성령이 충만하게 임하였습니다. 성도들이 성령세례를 받고 방언을 말하게 되면서 교회는 부흥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를 믿으면 가족과 사회로부터 외면당하고 많은 핍박이 있지만, 성령으로 충만해진 성도들은 핍박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예수를 전하기 시작했고, 자신들의 고향에 가서 전도를 하였습니다. 카트만두 알티엔순복음교회가 부흥하면서 자연스레 성도들의 고향에서 지교회가 생기게 되었고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이렇게 사역이 순탄하게 진행될 때, 교회에 큰 사고가 생겼습니다. 외국인의 이름으로 교회를 할 경우 문제가 되기 때문에 제자 중에서 한 명을 현지 목사로 임명을 하고 그 현지인 목사를 중심으로 교회가 운영이 되었었는데, 그 형제가 교통사고를 당한 것입니다.
 병원에서는 죽을 수도 있고, 살아도 팔다리 중 일부를 잘라야 될 것이라고 하였지만 그 형제는 살아났고, 팔다리를 자르지도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이었고, 기도의 응답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형제의 병세가 오래되어 갈수록 교회에 시험이 왔습니다. 성도들은 목사가 죄를 지어서 그런 사고가 났다고 하고, 가난하고 어려운 성도들은 그 형제의 병 수발 들기에 버거워했습니다. 성도들이 불평하기 시작하였고, 교회를 떠났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남아 있던 성도들과 저에게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며, 시린 마음을 가지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알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부서진 저와 교회에 새로운 비전과 계획을 주셨습니다. 성전을 지으라는 것입니다. 교회가 가장 부흥했었고, 강하게 보였을 때가 아니라 교회가 깨지고 약해졌을 때,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지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섭리와 간섭으로 땅을 살 수 있게 하셨고, 예배당을 건축하게 하셨습니다. 선교지의 교회가 100% 외부의 도움으로 지어지고, 그러하기에 선교사가 떠나고 난 뒤, 그 교회가 무너지는 것을 보아왔습니다. 그래서 교회 건축은 외부의 도움보다는 현지 성도들의 힘으로 세워져야한다고 역설하였지만 현지 성도들의 경제사정을 고려했을 때 수천만원이 드는 공사는 가능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과 기도를 할테니 건축을 시작하고, 모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모자라는 재정의 도움을 부탁하자”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최소의 10% 재정은 현지에서 충당하겠다고 하였습니다. 10%의 재정이라고 하지만, 평균 월수입 10만원 정도인 우리 성도들의 사정을 볼 땐 그것도 불가능하게 보였습니다. 그러나 믿음을 가지고 부르짖으며 본교회에 도움을 부탁하였습니다. 현지 성도들은 자신의 퇴직금을 들고 오고, 고향의 땅을 팔아서 건축헌금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전 성도가 기도하며 땀을 흘리며 교회의 벽돌들을 쌓기 시작하였습니다. 여기에 본교회에서 도움을 주어 600여 평의 대지에 5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본성전이 있는 교회를 짓게 되었습니다.
 성도들이 반 이상 떠나고, 남아있던 60여 명의 성도들과 함께 시작한 공사가 마쳐질 즈음엔 200여 명의 성인성도들이 출석하게 되었고 100여 명의 아이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저희들은 꿈이 있습니다. ‘저희들로 인해 네팔의 히말라야 골짜기 골짜기마다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해지고 그것이 서아세아 전 지역으로 전파되어 모든 민족과 방언과 족속들이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게 되리라’라는 것입니다. 서아세아 복음화의 못자리가 서아세아의 달동네에 있는 네팔 알티엔순복음교회가 될 것입니다.

국내 최대의 찬양마을 (http://ccm.fgtv.com)
조용기 목사 설교 핸드폰으로 듣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