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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아브라함이 바친 건 이스마엘” 오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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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 성경과 다르게 믿고 있어 
지난 10일부터 알아드하 축제 시작


 


 이슬람 최대 명절인 이드 알아드하(희생제)가 지난 10일 전세계 이슬람권 국가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슬람력으로 12월 8일부터 12일 행해지는 메카 연례 성지순례(대순례)의 3일차부터 시작되는 이드 알아드하는 무슬림들이 자신들의 신인 알라에 대한 신앙을 확인하는 축제이다.


 이 축제는 선지자인 아브라함이 자신의 큰 아들이자 아랍인들의 조상으로 알려진 이스마엘을 신의 제물로 바치려했으나 대천사 가브리엘의 중재로 양을 대신 희생시켰다는 전설에서 유래한 것이다.


 이 전설에 따라 메카 순례객들은 이슬람력으로 12월의 10일째 되는 날부터 3일간 어린 양을 잡아 신의 제단에 바친다. 이슬람권 국가에서는 이드 알아드하가 시작되는 날로부터 통상 3∼4일이 공식연휴로 지정돼 관공서와 학교, 기업체 등이 모두 쉰다. 순례에 참가하지 못하는 무슬림들은 각 가정에서 잡은 양이나 낙타, 소 등으로 제를 올린 뒤 이웃 및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나눠 먹는다.


 중동 U국에서 사역하고 있는 이바울 선교사는 이 기간 평소에 알고 지내던 A형제 가정에 초대됐다. 이바울 선교사는 A형제 집에서 하나님께 아들 이삭을 제물로 바치는 아브라함의 이야기가 기록된 창세기 22장 말씀을 함께 묵상했다. 그러나 무슬림은 번제단에 올려진 인물이 이삭이 아닌 이스마엘이라고 주장했다.


 이바울 선교사는 “이삭의 두 아들 야곱과 털의 사람 에서를 우리는 잘 안다. 에서는 야곱에게 축복권을 빼앗기고 홧김에 이삭이 제일 싫어하는 이스마엘의 딸과 결혼을 했다. 이 때문에 에서와 이스마엘이 그들의 후손들에게 왜곡하여 전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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