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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기도하자 아이의 귀와 입이 열렸어요” 오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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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TC 8기 6월 30일부터 15일간 아웃리치 다녀와 
베트남과 캄보디아에서 하나님의 깊은 사랑 전해



 얼마나 뜨겁게 기도했는지 모른다. 캄보디아에서 사역하는 구현서 선교사 내외와 PMTC 8기생들이 8살된 여아를 위해 간절히 기도한 순간 아이의 귀와 입이 열렸고, 아이는 처음으로 ‘할렐루야’란 말을 외쳤다. 신유의 기적이 일어난 그 현장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목소리와 함께 눈물바다를 이뤘다. 누구보다 아이의 언니와 캄보디아 현지 구역 식구들이 아이의 병고침을 놀라워했다.



 PMTC 8기생들과 구현서 선교사 내외가 아이의 귀와 입이 열리기를 바라며 간절히 기도했다. 기도 후 아이는 기적처럼 입을 열었다.


 


 


 선교국 PMTC 8기 목회 인턴 선교사 훈련생 18명은 지난달 30일부터 7월 14일까지 15일간 진행된 아웃리치를 통해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직접 목격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PMTC 훈련생 18명이 다녀온 지역은 인도차이나의 베트남과 캄보디아.


 선교제한국으로 분류되고 있는 베트남에서는 D도시를 중심으로 현지인 지하교회와 교민교회를 탐방하고 예배와 부흥회를 인도했다. 베트남은 중국처럼 국가가 인정하고 있는 삼자교회를 제외하곤 모두 불법행위로 여겨 활동을 금하고 있다. 당연히 십자가와 교회 간판을 내걸 수 없다. 특히 방언과 통성기도하는 오순절계통의 교회들을 인정하고 있지 않아 대부분의 오순절교회는 지하교회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 교회는 당국의 눈을 피해 어학원이나 컴퓨터 학원으로 위장하여 예배를 드리거나 제자를 양육하고 있다.


 많은 인원이 모일 수 없어 한번에 15∼20명의 교인들이 모이지만 이들의 신앙심은 너무나도 순수하고 열정만큼은 뜨겁다. 이러한 상황에서 베트남 지하교회 교인들은 초읽기에 들어간 베트남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이 성공되기만을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베트남이 WTO에 가입되면 이 곳의 종교활동이 합법화 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베트남에서 사역을 마친 이들은 차로 8시간 이동해 캄보디아에 도착했다. 베트남에 비해 복음전파가 한결 수월해진 캄보디아에서는 프놈펜에서 사역 중인 황 신, 구현서 선교사와 함께 교회협력 사역을 전개했다. 캄보디아에서는 다행히도 정부가 기독교 활동을 인정하고 있어 지난 3년간 많은 선교사들이 복음을 전하기 위해 이 나라를 찾고 있었다. PMTC 4기 출신으로 3년 전 이 곳에 온 구현서 선교사는 현재 12개 마을을 12개 교구로 나눠 성도들을 양육하고 있었다. 특히 어린이와 청년사역을 중심으로 성경과 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있었다. PMTC 8기생들은 이번에 구 선교사를 도와 어린이와 청년 대상의 교육 사역, 의료사역 등을 전개했다.


 PMTC 원감 박상식 목사는 “제3지역의 경우 교회개척과 함께 중요한 것이 교육을 통해 이들을 제자화하는 일”이라며 “이번 아웃리치를 통해 훈련생들이 다양한 사역의 패턴을 익힘으로 사역 방향을 정하는데 있어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 목사는 “선교제한국의 경우 합법적인 교회 설립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에 목회선교사와 평신도선교사 그리고 NGO단체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PMTC 훈련생들의 많은 헌신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성호, 김종오 목사 선교사 파송
박 룻 인턴선교사 C국 파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