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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예수 이름으로 중국 땅이여 일어나라! 복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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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미션, 헤이룽장성 후린시서
    사지마비 환자 걷는 기적 일어나



 한여름 무더위보다 뜨거운 우리교회 청년국 성도들의 예수 사랑은 중국에서도 그 능력을 발휘했다. 사지마비 환자가 걷는 치유의 역사가 일어나고, 강퍅했던 중국인들의 심령이 열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했다.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의 영성으로 무장한 월드미션팀 70여 명은 31일부터 4일까지 중국 헤이룽장성 후린시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생명을 심고 돌아왔다. 우리교회 청년들은 하루 세번 예배를 통해 중국에 부흥이 일어날 수 있도록 눈물의 기도를 했다. 청년들은 예배 사역 외에도 후린 시내를 돌며 지경 밟기에 나섰다. 이번에 청년들이 찾아간 후린시는 인구는 31만명 정도로 목재와 옥수수, 감자, 콩, 조 등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지방 도시로서 하얼빈에서 700km 떨어져 있는 지역이다. 


 중국은 내국인을 향한 외국인의 설교와 전도를 금하고 있다. 많은 선교팀이 비밀리에 선교 활동을 펼치거나 땅밟기와 기도에만 만족하고 돌아올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그러나 이번 청년국의 후린시 방문은 이 지역 종교국장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이례적으로 큰 환영을 받으며 이뤄졌다. 하용달 목사를 비롯한 스캇 브레너 목사 등의 목회자가 말씀을 전했고 청년국 청년들은 모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에 감사하며 예배 사역에 헌신했다.


 중국선교에 막강한 책임감을 느낀 청년들은 성령의 도구가 되어 워십과 경배와 찬양 인도에 나섰다. 또 예배를 드리며 청년들은 현지인들의 손을 꼭 잡아주며 예수 그리스도의 온기를 전했다. 농사를 주업으로 하는 탓에 얼굴이 검게 그을리고 깊게 주름이 패인 현지 주민들도 청년들의 마음을 받아들여 껴안았다. 


 예배 처소의 불안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기독교중심교회의 성도들은 예배당의 건립을 위해 힘써준 한국 성도들을 환영했다. 2일 헌당예배에는 교계 지도자들은 물론 지역 서기장을 비롯 정부 관계자들까지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을 거행했다. 이날 교회에는 1000여 명의 마을 주민들이 몰려와 성전을 가득 채웠다. 헌당예배에서는 한국 대표로 백종희 장로가 열쇠 봉헌을, 하용달 목사가 축사를 했다. 하용달 목사는 “하나님의 교회는 여러분 안에 있다. 여러분이 곧 하나님의 교회이다. 믿는 자들이 모일 때 하나님께서 그곳에 계시겠다고 말씀하셨다.


 여러분은 하나님께 사명을 받은 사명자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될수 있도록 노력하고, 문제가 있을 때 사람에게 가지말고 이 교회에 와서 기도하라”고 전했다. 


 이어 헤이룽장성 일대의 교회의 찬양팀과 월드미션팀의 성전봉헌 축하 행사가 진행됐다. 이 행사를 위해 후린 주변 지역의 여러교회의 성도들은 3일 전부터 교회에서 숙식을 하며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행사에서 우리교회 청년들은 부채를 소품으로한 한국적 워십과 젊은이다운 발랄함이 돋보이는 워십을 선보여 중국인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저녁에는 스캇 브레너 목사의 인도로 찬양 예배가 있었다. 브레너 목사와 여호수아 찬양팀은 중국어로 번안한 찬양을 부르며 중국 성도들에게 예배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성도들도 손을 들고 찬양하면서 성령님을 찾으며 간절히 기도했다. 이 시간 귀신이 쫓겨나고 병든자가 치유되는 역사가 일어났다. 처음 교회에 들어섰을 때 다른 사람의 부축없이는 일어나기 조차 힘들었던 한 성도가 예배를 드린 후 걷는 기적이 일어났다. 이름을 뚱위카이라고 밝힌 47세의 이 성도는 “2002년에 교통사고를 당해 사지마비가 왔는데 그동안 이 교회를 다니면서 많이 좋아졌다. 그래도 걷지는 못했는데 오늘 예배 참석 후에 걸을 수 있게 됐다”라며 연신 ‘할렐루야!’를 외쳤다. 


 이와 같은 기적 속에 선교를 위해 잠시 학교와 직장을 내려놓고 선교지를 찾은 청년들의 감회도 남달랐다. 한효정 자매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품고 잃어버린 영혼들을 찾기 위해 중국땅을 찾았다. 이번 선교를 통해 배운 것이 많다. 앞을도 중국을 위한 중보기도에 힘쓰고 더욱 겸손하고 섬기는 모습으로 선교지에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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