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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제3회 일본 교회성장 세미나 이모저모 오사카=오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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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교회 성장에 대한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오오카와, 무라카미 목사 ‘기도 ’ ‘성령충만’ 강조 
젊은 목회자 참석, 부흥의 가능성 발견 할 수 있어



 


 20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제3회 교회성장세미나는 관서 지방 목회자 뿐 아니라 전역에서 몰려온 참석자들로 관심이 집중됐다. 중부에 위치한 나가노 현에서 사역중인 노진자 목사는 목회자와 신학생 등 16명과 함께 20일 오전 1시에 출발, 차로 7시간 걸려 세미나 장소에 도착했다.

 이날 첫번째 강의는 현재 일본에서 가장 큰 교회로 알려진 야마토갈보리채플 담임 오오카와 츠미구치 목사가 맡아 진행했다. 오오카와 목사는 일본에서 1400여 명이 넘는 성도들을 대상으로 목회하고 있다. 일본교회 평균 성도 수가 한 교회당 30명인 것을 감안한다면 야마토갈보리채플의 성도 수는 47개 교회 성도 수를 합한 수와 같다.

 이날 ‘행복해지는 8P 조건’이라는 주제로 강의한 오오카와 목사는 기도(Pray), 인격(Personality), 설교(Preaching), 찬양(Praise), 긍정적 생각(Possibility Thinking), 전문성(Professionalism), 목회자의 가정(Paster’s family), 성령의 능력(Power of the Holy Spirit) 등을 설명하며 참석자들에게 교회성장에 대한 꿈을 심어주었다. 오오카와 목사는 “한번은 조용기 목사님이 우리가 소원한 기도가 응답될 때까지 구하는 설교말씀을 전하시면서 배고픈 자가 빵을 얻을 때까지 소리쳤던 것을 말씀하신 적이 있다. 그 때 나는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교회성장을 위해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다. 그 결과 우리 교회는 10년 단위로 부흥하는 기적을 체험했다”며 응답받을 때까지 기도할 것을 강조했다.

 두번째 강의는 8개 지역에 교회를 설립하고 현재 일본 리바이벌동맹(NRA)회장으로 활동중인 무라카미 요시노부 목사(카리스채플)가 맡아 진행했다. 무라카미 목사는 “목회자는 하나님으로부터 부름받았다는 소명의식이 필요하다. 그리고 성령충만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성령의 은사 없이는 사람들을 설득시킬 수 없다. 세계적인 목회자들은 은사를 얻기 위해 수일 수개월을 금식하며 부르짖어 기도했다. 이제 일본 교회는 성령을 받아 사역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 조용기 목사님이 일본 복음화를 위해 30년 간 외치셨던 것처럼 부흥을 불을 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전 강의 후 열린 마지막 강의는 오후 1시 20분 경 조용기 목사의 강연, DCEM 사무총장 시가끼 시게마사 장로의 통역으로 진행됐다. 이날 조용기 목사는 1시간이 조금 넘게 강의를 이끌었으며 참석자들은 “긍정적인 생각과 말을 통해 기적을 기대하라”는 조 목사의 강의에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초교파적인 행사로는 처음 열린 이날 세미나는 여느 때와는 달리 모든 강의가 끝난 뒤 참석자 전원이 함께 기도하는 특별 순서가 마련되었다. 참석자들은 일본 교회의 연합과 부흥, 목회자들의 성령 충만한 영성 회복을 위해 40여 분 넘게 기도했다.

 장승희 사모(선교하는교회)는 “선교를 어느 방향으로 어떻게 할까 고민했는데, 이제는 하나님이 하실 선교의 꿈이 그려진다. 긍정적인 말과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기적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겠다”며 세미나를 통해 얻게 된 벅찬 감동을 전했다. 세미나에 참석했던 대다수의 목회자들 역시 이구동성으로 “세미나를 통해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회복했다. 열심히 복음을 전해도 사역이 진전을 보이지 않아 많이 힘들고 지쳐있었다. 그러나 조용기 목사님의 강의를 듣고 마음에 위로와 도전을 받았다.  잃었던 꿈을 되찾았으니 사역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세미나 관계자는 “현재 일본은 교역자들의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는 단계다. 그리고 교회성장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보이며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오순절 교단이 아닌 교역자들도 파워풀한 찬양과 역동적인 기도로 성령의 임재를 갈망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일본 교회 성장이 탄력을 받아 세계복음화에 헌신하길 바랄 뿐이다”라고 조명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몸이 불편해 휠체어를 탄 한 일본 성도가 자폐아 아들을 데리고 세미나 장을 찾아 화제가 됐다. 이들은 조용기 목사가 세미나 강사로 초청되어 일본을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른 아침 일본 최북단 훗카이도에서 비행기를 타고 오사카에 왔다. 조용기 목사는 이들을 위해 기적을 바라며 기도에 힘쓰고 희망을 잃지말라고 당부했다. 

 또한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이광영 회장을 비롯한 임회원과 특별히 동북아선교회 이종찬 회장, 서천식 전임회장 등 임원들이 세미나에 참석해 순복음의 선교사들을 격려하는 한편 세미나를 위해 중보기도했다. 

중국 위해한인순복음교회 입당 및 취임예배 드려
김에스더 목회인턴선교사 S국 파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