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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특별기고 - 전문인 선교사를 위한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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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3명의 외국인을 만났다. 이들은 케냐에서 온 미국인이라고 말했다. 케냐에서 무슨 일을 하느냐고 물었을 때 한사람이 머뭇거리더니 “텐트메이커(Tent Maker)”라고 힘 있게 말했다. 전문인선교(Tent Maker)란 말은 바울이 그의 선교사역을 하는 동안에 천막을 만드는 직업을 가지고 사역한(행 18:3) 것에서 빌어온 것이다. 전문인선교사는 선교현지에서는 종교전문가가 아닌 다른 어떤 사람으로 인식되지만, 헌신, 소명, 동기, 훈련 등의 면에서 어느 모로 보나 선교사인 타문화권 사역자들을 말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대명령은 사도들과 교회에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라는 과업이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은 누구나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 (마 28:19)”는 명령에 순종해야 하는 것이다.
 이 명령을 받은 지 수세기가 지나갔지만, 아직 교회는 그 사명을 완수하지 못했다. 정규적인 개신교 선교사들은 지난 2세기 동안 복음을 전파하는데 대단한 업적을 남겼지만, 오늘날 20억 이상의 사람들은 여전히 복음전도자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에 살고 있다. 이러한 미전도 종족들의 대부분은 정규 선교사를 거부하는 나라에 살고 있다. 이런 지역을 바로 창의적 접근지역이라고 하며, 이런 지역에서는 지상명령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나라를 전하는데 있어서 반드시 간접적인 수단(교사, 간호사, 기술자 등)을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창의적 접근 지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전문인선교사의 사역 전략을 사용해야 한다. 난이도에 있어서는 전문인선교가 목회선교보다 훨씬 어렵고, 더욱 철저하게 준비할 필요가 있다.
 목표를 분명히 하고(일반적으로 우리는 단시간 내에 비현실적으로 높은 목표를 세우거나 장기간으로는 너무 낮은 목표를 세우는 경향이 있다), 책임성(대부분의 경우, 영적인면과 사역적인 면에서의 성장을 위한 가장 좋은 책임구조는 당신이 섬기고 있는 지역교회이다. 반드시 교회를 통하여 파송을 받아야 한다)과 도전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리고 새로운 일을 해낼 수 있도록 준비하라. 기도와 격려를 위한 강력한 후원회를 만들고, 가장 좋은 후원은 바로 자신의 모교회이다.
 교회의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라. 그리고 지도자에게 순종하고 보고의 책임을 다하라. 제자훈련, 전도, 기도의 영적준비, 언어, 문화적 준비, 일과 사역을 통합시키는 법을 배우라. 일처리 능력의 최고가 되어라.
 전문인 선교사로서 영적 전쟁의 최일선에 서게 되면 오늘날 기독교 선교의 첨병이 되는 대단한 특권을 누리게 된다. 전문인선교사로서의 자부심을 가져라. 하나님께서 평신도를 들어 지상복음화 명령의 한 부분을 완수하시는 것을 기뻐해야 할것이다.


                                                                        이성우 목사(PMTC 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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