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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선교특집-세계선교와 교회개척 2010년 항해 시작! 오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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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교회는 1971년 첫 선교사 파송 이후 지난 38년 동안 65개국에 722명의 선교사를 파송했다. 그들에 의해 세워진 교회는 모두 785개이며, 성도 수는 9만3819명이다. 순복음의 선교사들은 오중복음과 삼중축복 그리고 4차원의 영성을 토대로 각 선교지에서 성령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더불어 우리교회는 지금까지 국내 복음화에 힘을 싣고, 전국에 391개 교회를 개척했다.  2010년 세 번째 교회 목표인 ‘땅 끝까지 선교하는 교회’를 이루기 위해 우리교회가 세운 해외 선교와 국내 교회 개척 비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단일 교회로는 가장 많은 선교사 파송
주신 축복 나눌 때 더 큰 은혜 임해

원주민 사역 강화·해외 신학교 교과 통합


 우리교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미전도 종족 및 제3세계 원주민 사역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원주민 사역은 교회 개척을 원칙으로 하지만 원주민 목회자를 양성해 개척된 교회를 맡기는 선교 사역에 중점을 둘 생각이다. 이 때문에 현지 신학교를 육성하고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우리교회는 카자흐스탄, 볼리비아, 인도네시아, 대만, 우크라이나, 아프리카, 중국 7개국에 7개 신학교를 설립(미국과 일본 신학교 제외)하고 현지 정부의 인가를 받아 원주민 제자가 직접 순복음교회를 개척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신학교별 상황에 따라 35개에서 많게는 65개 교과 과목이 지도되고 있다.
 선교개척국은 해외신학교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신학교 공통필수 과목을 오중복음, 삼중축복 그리고 4차원의 영성으로 지정하고 현지 사정에 따라 선택과목을 개설할 계획이다. 또한 공통 필수과목은 교안 매뉴얼을 작성해 한국어와 현지어로 보급하고 공통필수 과목 중 현지 사정상 강의가 어려운 과목에 대해서는 본교에서 최소 1인 이상 순환강사를 파견해 집중 강의하도록 하고 있다.


 


선교지 현황 파악 중요…FMTC훈련 시행


 최근 중국 정부가 선교 제지를 강화시키면서 추방되는 선교사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 우리교회에서 파송된 선교사들 가운데 몇 몇도 추방돼 현재 한국으로 돌아와 기도 중에 있다. 선교개척국장 조희연 목사는 “그렇다고 선교를 안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당분간은 파송을 자제하고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무엇보다 선교지 문화와 정치 현황을 파악하고 선교에 나서는 자세가 선교사들에게 필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문제점 해결을 위해 선교개척국이 지난해 10월부터 실시한 것이 바로 FMTC(Full Gospel Missionary Training Course)훈련이다. 선교개척국은 1994년부터 목회인턴 및 평신도 전문인 선교사를 양성하는 PMTC(Pentecostal Missionary Training Course) 훈련을 통해 선교후보생들을 배출하고, 현지에서 사역할 수 있도록 해왔다. 하지만 훈련 명칭을 FMTC로 명칭을 변경하고 2009년 10월부터 전 교역자와 평신도를 대상으로 선교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그리고 대교구장과 기관장 총 36명을 대상으로 FMTC 제1기 목회자과정 훈련을 먼저 시행하고, 올해 훈련을 전 교역자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FMTC 평신도 과정을 통해 전 성도를 대상으로 현지 선교사를 지원하는 방법과 선교마인드 고취, 선교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실시할 계획이다. 기존 평신도 선교훈련이 전문인 사역자를 파송하는 훈련이었다면, 향후 평신도 선교훈련은 파송을 위한 선교훈련과 더불어 기도와 후원(재정)을 위한 지원 선교사 훈련 프로그램이라는 게 선교개척국의 설명이다. 


 


선교대회·성령캠프·세계선교 엑스포도 개최 


 선교개척국은 성도들이 선교의 중요성을 깨닫고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선교마인드를 심어줄 계획이다. 먼저 제36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를 5월 19,20일 가질 예정이다. 베다니광장과 대성전 로비에 대륙별 선교부스를 마련하고 선교지 현황에 대한 성도들의 이해를 돕는 한편 성도들이 직접 국가별 선교회에 가입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나설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또한 올해 선교사 자녀, 해외유학생, 교포2세를 대상으로 성령 캠프를 진행, 성령운동의 중심지인 여의도순복음 교회의 신앙과 신학 및 전통을 전 세계 청년들에게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상반기에 진행될 1차 성령캠프는 국내에서, 하반기에 진행될 2차 성령캠프는 해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국내 개척은 미자립 교회 지원 강화


 우리교회는 올해 20∼25개 교회 개척을 목표로 세웠다. 우리교회 출신 사역자를 중심으로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개척된 교회 중 30%만이 자립하고, 나머지 70%에 해당되는 교회들의 자립이 어려워 미자립교회 지원책으로 1년간 전도생활비를 지원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조희연 목사는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지선교회와 지속적으로 연계하고 장로님 그리고 권사님들을 팀으로 구성해 매주 예배 참석 및 전도 지원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또 자원하는 개척교회에 한해 일일전도교육을 실시함으로 개척교회가 부흥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 선교사 돕는 실질적 지원 있어야 
 조희연 목사는 “선교개척국의 이러한 정책도 중요하지만 선교적 사명 감당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성도들의 관심과 동참이 가장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하반기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아프리카 케냐 등 주로 원주민 사역지를 돌아보고 선교사들의 선교현황을 살펴본 조희연 목사는 “처음 선교국장을 맡고 보고를 받았을 때와 직접 선교지를 돌아보고 선교사들의 삶을 살펴보았을 때 피부에 와 닿는 부분이 달랐다. 영하 22도인 몽골에 갔을 때는 선교사가 선교지원비를 아끼기 위해 난방도 가동하지 못하고 웅크리고 자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케냐를 갔을 때입니다. 제가 왔다는 소식에 인근 탄자니아, 르완다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이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조용기 목사님이 강조하신 순복음 영성으로 무장된 선교사들에 의해 선교지가 변화되고 있다는 것이 무척 감동적이었습니다”
 조 목사는 특히 여성 사역자들의 헌신을 높이 평가했다. “산골 오지를 낡은 오토바이 한 대로 이동하며 복음을 전하는 그들의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오토바이 고장으로 불빛 없는 산길을 홀로 걷거나 때론 강도의 위협과 직면하면서도 사명 완수를 위해 선교지를 지켜내는 이들을 보면서 후방에 있는 우리의 사명에 대해 깊은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그러면서 “누군가 중고 자동차라도 후원하면 이들의 사역이 더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조 목사는 “선교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피맺힌 소원”이라고 강조하며 “어느 곳에 있던지 끊임없이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사는게 우리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우리교회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복음전파사역을 감당하며 나아갔을 때, 하나님께서 ‘세계 최대의 교회’, ‘단일 교회로 가장 많은 선교사를 파송한 교회’를 만들어주셨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축복을 반드시 선교사역을 후원하고 중보하는 데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웰링턴(순)교회 이윤범 담임 목사 취임
선교위원회, 카자흐스탄 등 선교지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