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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주의 복음 들고 해외로 나가는 월드미션 오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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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에겐 선교의 중요성 각인되는 계기 돼
단기간 사역인 만큼 철저한 계획과 팀워크 중요
이들 사역을 위한 성도들의 중보기도는 큰 힘       
 
 해마다 이 때가 되면 교회 곳곳은 월드미션(World Mission)을 준비중인 청년들로 분주하다. 이들은 단기간 해외 사역지를 나가 현지선교사를 도우며 복음 전파에 힘쓰고 있다. 올해 우리교회에서 여름기간동안 파송되는 월드미션 팀은 총 41개팀. 28개국을 대상으로 모두 288명의 청년들이 선교지로 나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는 이미 출국해 사역하고 있는 팀만도 8개 팀에 이른다. 대다수는 이달 중순 경 출국해 8월 중순 경 사역을 마친다. 보통 1,2주간 사역이 전개되지만 아프리카 지역은 사역기간만도 한 달이다. 


 사역 형태는 교회학교 성경학교와 청소년 집회 등 예배 사역이 주를 이룬다. 지역에 따라서는 지역사회 개발, 의료 사역 , 밥퍼 사역 등 NGO 활동이 전개된다. 복음 전파가 쉽지 않은 지역은 지하교회 방문 또는 정탐 사역이 전개되고 이들을 중보기도할 국내 중보팀이 결성돼 월드미션 사역기간 기도가 끊이지 않고 진행된다.


 월드미션은 본격적인 사역에 앞서 지난달 20일 주일 5부 청년예배에서 파송식을 가졌다. 이날 이장균 목사(대학청년국장)은 C국 U지역에서 사역할 허미경 팀장에게 파송장을 수여하고 팀원들을 위해 기도했다.


 올해 월드미션을 전개할 청년들은 “온 땅의 주 야훼의 궤를 맨 제사장들의 발바닥이 요단 물을 밟고 멈추면 요단 물 곧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이 끊어지고 한 곳에 쌓여 서리라”(수 3:13)는 주제 말씀으로 사역에 임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에 발을 담글 때에 요단강이 갈라지고 가나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던 것처럼, 순복음의 청년들이 열방을 향해 발을 내딛을 때 하나님이 열방의 문을 여시고 청년들을 통해 열방이 변화되길 바라는 소망이 담겨 있다.


 16일부터 29일까지 필리핀 안티폴로 시티에서 사역할 유세린 팀장은 “월드미션을 준비하면서 하나님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마음을 부어주셨다.



 필리핀 안티폴로 시티에서 사역할 월드미션 팀의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이들은 현지에서 보일 워십을 연습중이다.   오정선 기자@


 


 나이가 어린 친구들이 대부분이지만 우리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이 이끄실 성회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다가서려 한다”고 말했다. 이 팀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동쪽으로 19㎞ 떨어진 안티폴로 시티에서 유학생과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청소년 집회를 가질 계획이다. 유 팀장은 “지난해 성회에 참석한 청소년 대다수가 성령을 체험하고 70%이상이 방언을 하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다. 300명 이상이 성회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와 더불어 빈민가를 중심으로 밥퍼 사역 등 구제활동을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우리교회는 해마다 월드미션을 통해 선교를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중장기선교사로 헌신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었다. 이들을 통해 중장기선교사들이 하기 힘든 프로젝트 위주의 사역이 효과적으로 진행됐다는 평가와 더불어 단기간 청년들이 과연 무엇을 할 수 있겠느냐, 청년들 사이에 위화감만 조성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선교 관계자들은 “준비되지 않은 단기사역은 낭패의 최대 원인이 될 수 있다. 사전에 현지 상황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선교지를 머리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게 하는 것이 단기선교 여행의 목표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눈에 띄는 결과물 보다 말 그대로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확인하는 비전 트립(Vision Trip)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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