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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우리교회 ‘아프리카 1호’ 임연심 선교사 발인 복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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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님의 사역 우리가 이어나가겠습니다”
조용기·이영훈 목사 등 참석 애도의 물결


 “임연심 선교사님은 먼저 가셨지만 그 뿌린 씨앗이 계속 거목들로 자라나 아프리카에 꿈과 희망을 전달해줄 것입니다” 15일 사랑성전에서 드려진 임연심 선교사의 발인예배에는 가족과 친지, 사역동역자, 임 선교사의 선교를 중보 했던 성도들이 참석했다. 폭우 속에서도 임 선교사를 극진히 사랑한 이들의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져, 성전은 발디딜틈 조차 없을 만큼 많은 이들이 찾아왔다. 조용기 목사는 “임연심 선교사님은 열심히 일을 많이 하시고 평안히 가셨다. 이 땅에 살 동안 주님을 사랑했는데 주님과 같이 계시니 얼마나 좋겠는가. 어느 면에서 보면 우리가 먼저 간 임 선교사님을 부러워할 때가 많이 있을 것이다. 평안히 계시고 우리가 올 때 천국 문에서 환영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천국 소망을 전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이날 이영훈 목사는 ‘우리에게 예비된 천국’(계 2:1∼7)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임연심 선교사님이 그렇게 소망했던 중·고등학교도 곧 세워져서 그 지역에 있는 많은 젊은이들을 교육하고 저들을 통해 아프리카의 미래가 밝아지기를 바란다. 우리 모두가 임 선교사님의 사역을 기억하면서 우리도 주님 앞에 가는 날까지 후회없는 삶, 주님이 기뻐하시는 삶, 열매맺는 삶을 살기 위해 결단을 하자”고 말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장로회장 허동진 장로가 기도를, 서용술 장로(경조분과위원장)가 약력 보고를, 안태경 선교사가 조사를 했고 유족대표가 5남매 중 막내인 임 선교사를 떠나보내며 우리교회 성도들의 사랑과 관심에 감사를 전했다. 참석자들은 케냐 투루카나에서 고아들의 어머니로서의 삶을 살다간 임연심 선교사를 추모했다. 또한 임 선교사가 생명을 놓는 순간까지도 추진한 학교 건축과 고아들을 돌보는 사역을 이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케냐에서 지난 9일 장례예배가 드려졌고 임 선교사의 유지에 따라 투루카나에 유골 일부가 안치됐다. 현장에는 임 선교사를 사랑하는 제자들과 선교사들, 성도들이 참석했다. 임연심 선교사는 1987년 우리교회 정식 선교사이자 아프리카지역 1호 선교사로 케냐 투루카나에 파송돼 4일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기까지 평생 독신으로 주의 사역에 헌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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