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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성령 통해 큰 일 이루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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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호 목사(뉴욕순복음연합교회)


‘비전 2000’ 이라는 구호 아래 힘찬 도약
2007년까지 5000성도,비전센터 건축 꿈
남미지역 복음화 및 방송선교 주력할 터
             
 뉴욕순복음연합교회에 있어 2003년 12월은 의미 있는 달이다. 3년 6개월 전부터 시작된 교회 재판 문제로 교회가 경매에 넘어갈 뻔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당신 교회의 손을 들어 주셨고, 이 모든 어려움을 이번 12월에 해결해 주셨기 때문이다. 그동안 성도들의 수없이 많은 눈물의 기도가 있었고 온 몸을 땀으로 적실 정도의 교회를 살리기 위한 노력도 있었다. 기쁨이 컸던 탓에 뉴욕순복음연합교회 성도들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새롭게 느끼며 매일매일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있다.
 뉴욕순복음연합교회는 세계 최대 도시인 뉴욕, 그 중에서도 한인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퀸즈 플러싱 한복판에 자리하고 있다. 세계 모든 사람이 한 번 쯤은 가보고 싶어 하는 맨해튼으로 향하는 중심도로에 잘 정돈되어 있는 정원을 가진, 또 뉴욕에서 몇 안 되는 푸른 기와를 얹은 아름다운 단층건물을 가지고 있어 주변에 이 교회를 모르는 사람들이 없을 정도다.
 뉴욕순복음연합교회는 이민자를 대상으로 한 교민 목회가 사역의 중점이다. 이역만리 타국 땅에 와서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영혼들을 위로하며 더 나은 삶을 위한 올바른 신앙의 좌표를 제시한다. 하지만 때론 이방 민족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이 사역을 어렵게 만든다. 여러 이단들의 활동속에서 기독교의 정통성과 순복음의 진실성을 소리 높여 외치는 것도 상당한 에너지를 요구한다. 하지만 뉴욕순복음연합교회는 본교회와 조용기 목사의 정통성을 이어받은 제자 교회답게 이 곳에서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뉴욕순복음연합교회의 역사는 2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80년 미국 이민으로 늘어난 한인들 중 순복음에 목말라 하던 몇몇의 성도들이 모여 브루클린 한 현지교회(Bethlehem United Church of Christ) 건물을 이용해 첫 예배를 드렸다. 1대 담임목사였던 박근억 목사와 다섯 명의 성도에 의해서 순복음브루클린교회가 창립된 것이다. 그 후 1986년 2대 담임목사인 이호선 목사가 취임한 이듬해인 1987년 퀸즈 플러싱으로 교회를 이전, 교회 명칭을 뉴욕순복음연합교회로 변경했다. 현재는 2000년 7월에 취임한 양승호 목사를 중심으로 한인들의 가슴에 순복음의 영성을 심어주고 있다. 지난 11월 마지막 주일에는 450여 명 성도와 함께 창립 23주년 기념 예배를 드리기도 했다.
 뉴욕순복음연합교회는 순복음의 신앙과 신학을 토대로 오직 찬양과 말씀 그리고 성령님을 의지하는 뜨거운 열정을 강조한다. 매일 드리는 새벽예배는 하루를 하나님께 맡기는 신앙의 산실로 자리 잡았고,수요 강해설교예배는 성도들을 말씀으로 양육시켰다. 주일에는 총 4번의 예배가 드려지는데, 주일1부에는 조용기 목사의 영상예배로 한국에서 드려지는 감동의 예배현장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주일 2·3부 예배는 대예배로, 4부예배는 영어예배로 드린다.
 뉴욕순복음연합교회에서 가장 특화된 사역은 금요철야예배인 열린 찬양예배라 할 수 있다. 찬양을 통해 기도가 회복되면서 교회는 영성이 되살아 났다. 성도들이 1시간 가까이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은 이제 뉴욕순복음연합교회의 큰 자랑 중에 하나가 되었다. 또 다른 자랑은 토요일마다 교회에서 자체 제작한 전도지를 들고 잃어버린 영혼을 향해 발로 뛰는 복음사역을 감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밖의 교회는 장년들을 위한 구역예배, 청년부 예배 및  Q.T모임, 새신자 교육, 찬송학교, 제자훈련, 교회학교, 성경공부 등으로 은혜의 불을 날마다 지펴고 있다. 
 뉴욕순복음연합교회는 순복음의 뜨거운 성령 바람이 미국의 심장부인 뉴욕에 불어 넘치기를 간절히 사모하며  2004년 사역을 위한 힘찬 도약에 나섰다. ‘비전 2000’ 이라는 구호아래 2005년까지 2000명의 성도를, 2007년까지 5000명의 성도와 비전센터 건축을 바라보며 부단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그리고 남미 선교 강화를 위해 브라질 빅토리아 셀하시에 교회를 건축, 봉헌예배를 준비하고 있다.
 방송선교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금요일 오후 3시에 양승호 담임목사가 인도하는 뉴욕 미주기독교방송의 ‘소망의 기도’ 프로그램을 통해 뉴욕 뉴저지 필라델피아까지 순복음의 위상을 높이며 상처 받은 많은 영혼을 돌보는데 기대를 걸고 있다.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큰 일을 이루는 교회’란 2004년 목표를 중심으로 예수님의 사랑과 성령의 강한 역사하심, 확실한 응답과 축복이 넘치는 복된 교회가 되기 위해 뉴욕순복음연합교회는 부단한 수고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11년째 우크라이나에 순복음의 진리 전파
12월 8일∼14일